생리중에는 생리대나 탐폰 외에는 없었지만 이제 생리컵이 나왔습니다. 생리컵 사용법 및 장단점 뭐가 있을까요? 

생리대를 사용하다보면 새서 속옷에 묻거나 하는 불안감과 냄새, 그리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짓무르거나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리때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생리컵 사용법 

콘택트렌즈가 그랬듯 익숙해질때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익숙해지면 간단합니다. 

생리컵을 질 입구를 막듯이 해서 질 안으로 넣어 장착하게 됩니다. 

생리컵의 컵 부분을 U자형으로 구부린다 

컵 부분을 구부린채로 질 안으로 삽입한다. 

질 안으로 들어가면 손가락을 떼어 구부렸던 컵을 펼친다. 

컵 끝에 붙어 있는 손잡이 같은 부분을 잡고 돌리면서 컵이 잘 펴져 있는지 확인한다. 

이 손잡이 부분이 질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좀더 깊숙하게 삽입한다. 

이런 순서로 사용하게 됩니다. 

질 안에 넣는다는 것 때문에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실리콘 등의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익숙해지기만 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자궁입구 바로 옆에 끼우는 탐폰과 달리 생리컵은 질 입구에 뚜껑을 닫는 느낌입니다. 

10~12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마다 생리량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면서 교환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생리컵 장점 

샐 위험성이 없다 

질 입구에 뚜껑을 덮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리대처럼 옆으로 새거나 할 위험성이 없습니다. 


냄새걱정이 없다 

생리특유의 냄새는 사실 피 그자체의 냄새가 아니라 피가 산화되어 발생하는 세균때문입니다. 생리컵은 질 안에서 생리혈을 모으기 때문에 산화되지 않아 세균번식도 없어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짓무름, 피부트러블, 통증 위험성이 없다

생리대를 하고 있으면 가끔씩 생리대위치가 틀어지거나 해서 새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고 피부가 짓무르거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생리컵을 하면 이런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생리컵 단점 

사용법이 어렵다 

렌즈를 처음 눈에 넣을 때도 그렇듯 처음 한동안은 사용법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끼울 때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익숙해질때까지는 겁도 나고 어렵게 느껴지게 됩니다. 


빠지지 않을 위험성도 있다 

처음 탐폰 등을 사용했을 때도 빠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생리컵도 잘 빠지지 않거나 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있으니 손가락을 컵을 오그려서 부드럽게 빼 낼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손가락이 더러워진다

컵을 넣거나 빼거나 할때 손가락에 생리혈이 묻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생리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듯 하고 디바컵, 문컵 등 브랜드에 따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생리컵 사용법 및 장단점 확인해봤습니다. 

익숙해질때까지, 렌즈를 눈에 끼우듯 연습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