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투명냉 신경쓰이나요? 냉의 색깔로 건강상태 확인 해 보고, 생리전에 이렇게 투명냉 또는 갈색냉 등이 나오는 것은 왜 그런지도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전투명냉

생리전 투명냉 때문에 혹시 임신인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리 전에 불투명하고 끈적한 느낌이 나는 콧물같은 냉은 배란점액이라해서 배란기에 나오는 정상적인 냉입니다. 그리고 투명냉이 나오는 것은 정상적 입니다. 배란이 좀 늦어져서 불투명한 냉이 나오는 것이고 원래는 투명한 느낌의 냉이 나온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생리하기 일주일 정도 전부터 냉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냉의 색깔로 건강상태 확인 해 볼까요? 

너무 양이 많거나 냄새가 심하고 색이 평소와 다르다 싶은 경우는 몸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한다거나 하면 평소에 기초체온을 재고 냉의 색깔고 상태를 체크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피로도 등으로도 냉의 상태는 달라집니다. 


갈색냉, 핑크색 냉이 나오는 경우 

냉 색깔이 갈색이며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는 우선 탐폰 등 질내에 계속 넣어둔 채가 아닌지부터 확인합니다. 그리고 냉이 갈색, 핑크색인 경우 부정출혈일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 자궁체암, 자궁경관폴립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직후에는 몸 속에 남아있는 생리혈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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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노란색 냉이 나오는 경우 

녹색, 노란색의 거품 같은 것이 양도 많고 냄새가 심한 경우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색깔의 냉과 함께 외음부 가려움, 질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녹황색 고름같은 것에 심한 냄새가 나는 냉은 임균 감염, 클라미디아감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초기에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하복부 통증과 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생리전투명냉

투명, 불투명한 흰색 등의 냉이 나오는 경우 

투명냉 또는 흰색이 냉이 끈적거리지 않고, 냄새가 없거나 약간 신 냄새가 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약간은 끈적거린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일반적인 냉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하얗게 덩어리처럼, 즉 치즈처럼 나오고 외음부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는 칸디다질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냉의 양이 많고 하복부통증과 열이 나면 자궁내막염, 난관염 등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