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활기차고 잘 뛰고 밥 잘 먹을 줄 알았던 강아지가 나이를 먹고 노견이라는 소리를 해야 할 때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이 보이게 되는데요, 이러한 노견 증상, 노견 되면 나타나는 증상 몇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노견 증상 9가지, 노견 되면 나타나는 증상 ** 



1. 털

나이가 들었다 싶으면 사람도 흰머리가 나듯이 강아지도 털 색이 빠지면서 털 자체의 색이 연해집니다. 그리고 흰털이 많이 나게 됩니다. 

특히 얼굴 주변의 털이 하얘지고 전체적으로 털 윤기가 사라지면서 숱도 적어지게 됩니다. 


2. 피부 

피지 분비량이 줄어지면서 피부염에 걸리기 쉽고 사마귀나 종기처럼 나기도 합니다. 쓰다듬다 보면 전에는 만져지지 않던 뭔가가 피부에 나면서 잡히기도 합니다. 

까맣던 코도 색소가 빠지면서 핑크색이 되기도 하고, 핑크색이었던 피부에 검은 반점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아지피부도 많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제 등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3. 눈 

눈이 하얗게 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노령성 백내장에 걸리는 노견들이 많습니다. 백내장은 수술이 가능하므로 눈의 색이 탁해진다 싶으면 동물병원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노견들은 수술시 마취 등의 문제가 있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4. 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귀가 멀어집니다.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느려지거나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뒤에서 갑자기 안거나 만지면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볼 수 있는 위치에서부터 다가가면서 이름을 부르면서 만져야 합니다. 


5. 치아 

사료 등을 먹을 때 잘 흘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입 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이빨이 빠지면서 아직 이빨이 남아있는 쪽으로만 밥을 먹다보니 흘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것도 안 먹을 때는 혀를 내밀고 있는데 그 부분의 이빨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6. 산책 

나이가 들면서 노견이 되면 뛰고 싶어도 뛰질 못하거나 뛰려하지 않고 천천히 걷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천천히 또는 겁내서 못 다니게 됩니다. 걷는 보폭이 작아져서 뒤뚱뒤뚱 걷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예 산책을 나가려하지 않는다면 관절의 통증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7. 식사 

잘 먹던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밥을 천천히 먹습니다. 소화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식욕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8. 화장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강아지들의 경우 한쪽 다리를 올리고 오줌을 누던 아이들도 다리를 올리지 않고 바로 오줌을 누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또한 소화능력이 떨어져 쉽게 배탈이 납니다. 


9. 인지능력 

치매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멍하게 있거나 신경질적이 되기도 하고 자꾸 먹으려고 한다거나 하루종일 뱅글뱅글 도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노견 증상 9가지, 노견 되면 나타나는 증상 부분별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노견 치매 증상 그리고 노견 죽기전 증상 등으로 다시 나뉘어서 알아보겠습니다.